"이유모돈에 단탑 급여하고 산자수가 2두 늘었어요. 올해 출하물량은 평소보다 500~600두 정도 더 출하할 것 같아요"

우린네이처(대표 고영규)가 수입·보급하고 있는 '단탑' 제품이 농가들 사이에서 산자수 증가, 분만율 개선, 생시체중 개선 등 번식성적에 기여하면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경남에서 모돈 200개 규모의 양돈장을 운영 중인 A대표는 새벽부터 저녁까지 분만사 체형관리, 웅돈 접촉, 포도당 급여 등 번식성적 향상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지만 성적 변동폭이 컸다고 토로했다.

특히 노후된 시설로 인해 여름·겨울철 계절적 영향으로 돈가 절정기에 돼지 물량이 없어 고민이 많았던 그는 담당 수의컨설턴트의 '단탑' 제품 권유에 '믿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2022년 6월부터 해당 제품을 이유모돈에 목요일부터 월요일까지 5일간 하루에 2정씩 아침·저녁으로 2회 급여했다.

A대표는 "단탑을 급여한 이후부터 모돈의 스탠드 자세(발정 강도)가 강해지고 인공수정을 할 때 정액을 빨아 들이는 느낌이 달라졌다"면서 "우리 농장의 특유의 미약 발정 현상이 개선되고 수태율이 향상됐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분만사에서는 △산자수 증가 △생시체중 증가 △초기 자돈 생존율 개선 △포유개시두수 증가 △이유체중 개선 등 번식성적 향상의 효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A대표는 "단탑을 사용한 이후 산자수가 12두에서 14두로 증가했다. 특히 생시체중이 높아지면서 포유개시 두수가 늘어 어떤 모돈은 16두까지 포유하고 있다"면서 "최근엔 모돈의 체형유지를 위해 조기 이유를 하고 있다. 그동안 양돈을 해오면서 이런 경험은 처음이다"라며 극찬했다.

그러면서 "올해 출하물량이 평소보다 500~600두가 더 출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생시체중이 증가하면서 이유체중 개선, 출하일령 단축 등으로 이어지면서 종합적인 생산성적 지표가 개선됐다"고 전했다.

A대표는 그동안 "경남 지역에 일부 상위권 농장에서 쓰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직접 사용해 보니 왜 사용하는지 이해가 됐다"라며 "그동안 번식성적을 위한 노력들과 단탑 제품이 시너지 효과를 이루면서 성적이 개선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단탑' 제품은 우린네이처가 덴마크에서 수입·보급하고 있는 제품으로 한 통 약 1,000정(모돈 50두분)/5kg에 가격은 30만원이다. 사용 방법은 이유모돈·후보돈(발정예정일 5~7일 전)에 5일간 1회 2정씩 하루에 2번 공급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