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주)(사장 서승원)은 지난 7월 26일 돼지 써코바이러스 백신 '인겔백 써코플렉스^®'가 글로벌 판매량 40억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초당 약 8두의 돼지를 연관 질병으로부터 보호하는 수준이다.

2009년 출시된 인겔백 써코플렉스^®는 돼지 써코바이러스 type2(PCV2)에 의한 림프구 조직 내에서의 림프구 손실, 염증, 집락 형성 등의 예방 효과가 있다. 이에 자돈을 보호하고 양돈 생산자의 재정적 손실을 개선시켜 주며, 양돈농가에서 성공적인 돼지 사육을 위한 기반을 성정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의 분석에 따르면, 인겔백 써코플렉스^®는 지난 14년 동안 70개국 이상의 양돈업계 내 써코바이러스 연관 질병(PCVAD) 예방에 기여했으며, 이를 통해 약 2,800만톤의 돼지고기가 추가 생산됐다.  이는 대한민국에서 약 15년 동안 생산되는 돼지고기 양에 해당한다.

또한 전체 40억두 접종량 중 한국의 접종 두수는 약 5%(2억두)를 차지했다. 이를 통해 국내 1년 생산량인 약 140만톤의 돼지고기를 생산하는데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인겔백 써코플렉스^®는 양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온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겔백 써코플렉스^®는 써코바이러스 연관 질병으로부터 자돈을 보호해 돼지 건강을 향상시키고 항생제 사용을 줄여준다. 더불어 자돈의 일당증체량을 41g, 육성-비육 단계에서 최대 4.5kg까지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줘, 돼지가 출하 체중에 도달하는 데 필요한 사료량을 현저히 감소시킨다.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글로벌 연구를 통해 인겔백 써코플렉스^®가 돼지고기 1kg당 평균 141g의 사료 전환율을 향상시켜 비육돈 두당 13.4kg(95kg×141g)의 사료 절약 효과를 나타내, 출시 이후 전세계 시장에서 5,300만 톤 이상의 사료 소비량을 감소시켜 자원 보존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절약된 사료량은 사료 운송에 요구되는 트럭 운행량을 감소시켜 전 세계 돼지 농장의 탄소 배출량 감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오유식 양돈사업부 박사는 "인겔백 써코플렉스^®는 전 세계에서 유행하는 PCV2d 교차방어에도 탁월하다"며 "PCV2a 분리주를 기반으로 제조된 '인겔백 써코플렉스^®'는 현재 유행하는 바이러스 유전자에도 충분히 효과적이란 것은 여러 실험에서 확인됐으며, 이러한 과학적인 결론은 다른 나라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두환 양돈사업부 이사는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돼지 질병 예방을 통해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넘어 동물복지 강화, 자원 절약을 토대로 양돈산업 환경을 발전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을 공급해 국내 양돈농가의 사육환경을 개선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겔백 써코플렉스^®는 지난해부터 병 바닥에 잠금장치(인터록)를 적용한 트위스트팩 테크놀로지 용기에 제공되고 있다. 이에 농가에서는 인겔백 써코플렉스^®와 인겔백 마이코플렉스^®를 보다 간편하고 위생적으로 혼합해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