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에프브이씨(대표이사 김지홍)가 유통하는 구제역 백신 '바이오아토젠'의 라벨 디자인이 변경돼 백신 제품에 대한 정보 열람이 더 용이해졌다.
에프브이씨는 지난 9월 12일 바이오제네시스 바고사의 구제역 백신 '바이오아토젠' 라벨이 다른 백신과 같이 라벨이 변경됐다고 밝혔다.
'바이오아토젠'은 6PD50 이상의 O1 Campos, A24 Cruzeiro, A2001 Argentina 등 3종의 항원으로 이뤄진 다가 백신으로, 지난 2019년 상시 백신으로 선정된 후 많은 농가에서 이용하고 있는 제품이다. 그러나 외사 백신이기 때문에 제조사 또는 백신에 대한 정보 확인이 어렵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었다.
이에 바이오제네시스 바고사는 고객들에게 더 강한 유대감을 형성하고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바이오아토젠 라벨을 전 세계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다른 제품과 통일된 브랜드 라벨로 변경했다.
변경된 라벨에는 QR코드가 삽입되어 있어 바이오제네시스 바고 아시아 홈페이지(바로가기) 접근성이 수월해졌다. 바이오제네시스 바고는 아시아 고객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아시아 홈페이지를 새롭게 론칭한 바 있으며, 한국어, 영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를 지원하고 있다.
홈페이지에는 기업 소개 등 다양한 뉴스 및 교육 자료가 업데이트되며, 홈페이지 하단에는 기업 SNS 접속 및 고객 문의 접수 코너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라벨지에는 구매자가 직접 제품의 정보를 추적할 수 있는 '데이터 매트릭스 코드'도 함께 첨부됐다.
바이오제네시스 바고 아시아 홈페이지에 접속해 'BioData' 카테고리에 데이터 매트릭스 코드를 촬영해 업로드 하면, 제품을 식별할 수 있는 국제 표준 고유 번호 GTIN을 포함해 Batch Number, 유통기한, 일련번호 등을 바로 확인 가능하다.
바이오제네시스 바고는 변경된 라벨을 설명하는 동영상을 제작·배포했으며,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에프브이씨는 지난 8월 말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된 연면적 1만960㎡ 규모의 오송공장 건물 사용을 승인받으면서, 구제역 백신의 국내 생산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댓글 0 개 |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