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플로우(주)(대표 전광명)가 양돈농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비대면 가축관리 솔루션 '엣지팜 카운트'가 양돈농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생산성 개선에도 불구하고 사육비 급등, 질병 유행 등으로 양돈농가들의 부담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목표 출하 체중을 설정하는 개별 계근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출하 성적이 좋은 농가들은 공통적으로 등지방·지육률·성별을 고려한 목표 출하 체중을 설정하고 이동식 체중 측정기를 이용한 선별 출하 관리를 하고 있다.

실제 1등급 85% 이상의 출현율을 자랑하는 한 농가의 경우, 개별 계근을 통해 1+등급 체중 기준이 되어야 출하를 진행한다. 다만 현실적으로 움직이는 돼지 무게를 한 마리씩 측정하며 기록하는 일은 쉽지 않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인트플로우의 비접촉 무게측정 장비 '엣지팜 카운트(Edgefarm Count)'는 AIoT(지능형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해 양돈농가들의 환경, 가축의 생체 정보를 객관화하며 생산성 향상을 도와주는 새로운 솔루션이 되고 있다.

비대면 가축관리 솔루션 '엣지팜'의 서비스 중 하나인 '엣지팜 카운트'는 △비접촉 무게 측정 △두수 카운팅 △전산 자동 기록 △이동 현황 작업 보고서 등을 제공한다.

엣지팜 카운트를 이용하면 작업자가 어렵지 않게 돼지 무게를 측정하고 현장에서 확인 가능하며 목록을 엑셀로 다운받을 수 있어 정보 공유가 용이하다. 또한 동시에 여러 마리 측정이 가능해 돼지가 이동할 때 그룹의 평균 무게, 개별 무게, 편차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일반 카메라와 노트북 크기 정도의 본체만 설치하여 쉽게 도입할 수 있으며 월 구독을 통해 비용 부담없이 이용 가능하다. 인트플로우 관계자는 “이러한 장점으로 현재 엣지팜 카운트는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일본 농림수산청에도 소개됐다”고 밝혔다.

한편 인트플로우는 생산관리뿐만 아니라 CCTV 기반 차단방역, 산업재해 안전관리 프로그램을 고도화하며 농가의 방역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