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수의약품(주)(대표이사 나승식)은 지난 7월 19일 투약이 편리한 돼지 옴·이 구충제 '에스파이트 푸어온액(폭심)'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돼지 옴(Sarcoptes scabiei var. suis)과 이(Haematopinus suis)는 접촉에 의해 감염되며, 전체 양돈장을 심각하게 감염시킬 수 있다.
돼지 옴과 이에 감염되면 농장 전체의 수익 감소에 영향을 미치지만 폐사 등의 직접적인 손실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간과하기 쉽다. 하지만 감염된 모돈은 정상 모돈에 비해 산자수가 적어지고, 감염된 자돈은 성장이 지연되어 손실이 발생하게 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출시된 '에스파이트 푸어온액'은 폭심을 주성분으로 하는 구충제로, 돼지 옴과 이를 편리하면서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에스파이트 푸어온액은 액제로 되어 주사의 불편함이 없이 바로 사용이 가능하고 등에 직접 뿌려 쉽고 빠르게 적용 가능하며, 임신 및 수유 중인 돼지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약품에 포함된 색소를 통해 투약한 돼지와 투약하지 않은 돼지를 색상으로 쉽게 구분이 가능하다.
에스파이어 푸오온액은 돼지에 있는 기생충에 직접 접촉하여 구충효과를 나타냄은 물론이고 사용 후 피부에 남아 있는 주성분이 지속적으로 구충효과를 나타내어 분만사 입식 시(분만 약 1~2주 전) 적용할 수 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에스파이트 푸어온액'을 출시해 동물복지 증진, 농가 손실 절감,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농가에서 필요로 하는 약품 개발을 끊임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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