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염을 보냈던 올 여름 더위는 9월까지 이어지며 가장 무더웠던 9월로 인정받기도 했다. 최근 이러한 이상기후로 인해 가축이 온도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폐사하거나 각종 질병에 감염되고 있는 가운데 축사의 넓은 면적에도 용이하게 적용할 수 있는 단열시공 방법이 제시돼 화제다.
(주)가람이엔씨(대표이사 김진철)는 최근 축사의 단열 효과는 물론 난연, 방수 기능까지 갖춘 우레탄폼 단열공법을 특허(등록번호 제10-2711035호) 등록했다고 밝혔다.
해당 단열공법은 △축사 건물에 단열이 요구되지 않는 영역(창문, 배관, 가구 등)을 비닐로 보양하는 단계(S1) △단열이 요구되는 피착면 영역의 표면에서 이물질을 제거하는 단계(S2) △상기 피착면에 우레탄폼 단열층을 형성하는 단계(S3)의 3단계를 거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S3 과정에서는 주제와 경화제를 1 : 0.5~1.5의 비율로 혼합한다. 가람이엔씨 관계자는 “주제와 경화제가 혼합된 단열층은 그 자체로 산·염기, 자외선 등에 강한 내후성을 가지며, 시간이 지나도 내충격성, 균열 저항성, 내마모성 등 기계적 물성이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이후 혼합된 주제와 경화제는 스프레이건으로 분사한다. 이는 구조물의 형태에 관계없이 완벽한 시공이 가능해 축사의 내구성을 향상시킬 수 있고, 큰 면적의 기존 축사 또는 신축 축사에도 용이하게 적용할 수 있다.
아울러 우레탄폼 단열층의 수많은 에어셀은 축사의 미세한 빈틈을 막아 단열 효과가 우수하며, 난연제로 우레탄폼 단열층의 연소를 억제해 화재를 예방하거나 유독가스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가람이엔씨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축사 건물은 외부 온도 변화에 강한 내성이 있는 가축을 사육하기 때문에 별도의 단열시공을 하지 않거나 최소한의 단열시공만 하고 있는데, 점차 심해지는 온도 변화에 대비할 수 있도록 단열시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주)가람이엔씨는 친환경 단열재 개발로 축사 환경개선을 선도해 온 가람이엔지의 계열사로 ‘2022 한국국제축산박람회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2023 한국국제축산박람회 우수전시업체 대상’ 등을 수상하며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댓글 0 개 | 보기 |